대재앙의 시작, 후버 댐이 무너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납니다.
갑자기 발생한 산사태로 차가 떨어지고 즉사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지만
그녀는 기적처럼 살았고 도움을 기다립니다. 그녀를 구하기 위해 소방국 대원들이 출동합니다.
구조대장 레이는 아프간 파병 기간까지 포함하면 총 600명을 구한 대단한 영웅입니다.
최대한 가깝게 헬기를 세워놓고 구조 대원 조비가 출동합니다.
하지만 차가 흔들리면서 조비의 몸이 끼게 되었고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레이 대장이 직접 구하러 나갑니다.
차의 문짝을 뜯어내고 나탈리를 구조함과 동시에 차는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다행히 구조 대원 조비도 무사하게 구출됩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 교수 로렌스는 후버 댐에 도착, 지진이 일어나는 패턴을 찾게 됩니다.
이때, 갑자기 전자파 수치가 급상승하고 71의 매우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평온하던 후버 댐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뒤늦게 나온 킴은 극적으로 나오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혼자 울고 있는 여자아이를
구하고 그는 탈출하지 못한채 무너지는 댐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구조 대장 레이 가족사
레이는 아내 엠마와 새롭게 만나고 있는 데니얼의 집에 찾아갑니다.
아내 엠마는 레이와 이혼 후 건설업계 회장인 데니얼과 재결합을 하려고 합니다.
딸 블레이크의 배구 경기를 위해 가야 할 시애틀도 후버댐 사건으로 파견 가야 할 레이대신
샌프란시스코에서 회의를 마친 후 데니얼이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데니얼의 전용기를 함께 타고 가는 블레이크 마음이 계속 불편한데 데니얼은 그런 블레이크의 마음을
아는지 아빠 레이와의 관계를 존중한다고 합니다.
레이와 엠마 사이에는 블레이크와 말로리 두 명의 딸이 있는데 둘째 딸 말로리는 레이와 래프팅에
함께 갔다가 사고로 죽게 되고 그녀를 구하지 못한 레이는 지금껏 죄책감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아내 엠마와 함께 대화를 하지 않았고 두 사람의 부부 관계도 소원해졌으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면서 생긴 대지진
레이는 엠마에게 전화를 걸어 이전에 화가 나서 그냥 가버렸던 걸 사과를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면서 엠마는 위험해지고 레이는 급히 진로를 변경하여 엠마를 구하러 갑니다.
데니얼의 회의가 끝나고 블레이크도 떠나려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흔들이는 빌딩, 최대한 빠르게 나가려고
했지만 구멍이 난 곳으로 차가 빠질 때 데니얼은 블레이크를 도와주겠다고 말은 했지만 곧 천장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 블레이크를 두고 혼자 도망가 버립니다.
블레이크는 친구도움으로 무사히 차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전화를 하기 위해 가게를 찾아 아빠인 레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날 장소를 정합니다.
도시 전체가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폐허가 됐습니다. 불타고 있는 타워를 본 레이와 엠마는 블레이크가
다른 곳에 갔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지각 변동이 일어나 바다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울리고
블레이크는 어쩔 수 없이 데니얼의 빌딩으로 갑니다.
블레이크는 겨우 빌딩에 올라와서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쓰나미가 빌딩을 덮쳤고 건물은
가라앉고 물은 점점 차오릅니다. 완전히 해상 도시가 되어버린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이와 엠마는 희망을 갖고
블레이크를 찾아 나섭니다.
가라앉고 있는 빌딩 안에서 딸을 발견하고 레이는 블레이크를 구하기 위해 빌딩 안으로 들어갑니다.
겨우 딸을 구해 밖으로 나왔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블레이크, 하지만 레이는 딸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빠의 구조 덕분에 블레이크는 깨어나고 구조 대원들 도움으로 구출됩니다.
영화를 본 후 소감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선 때론 목숨도 내놓아야 할 만큼 위험한 순간도 있지만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 과정과 마침내 내 생명을 살렸을 때 그 감동은 엄청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구했지만 구하지 못한 둘째 딸로 인해 괴로워하는 레이를 보면서 생명을 살리는 사람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새삼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영화는 아무리 대단한 구조 대장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뛰어난 지질학 전문가라 하더라도 모든
사람을 다 구할 수 없다는 한계도 보여줍니다.
누군가는 위기를 알려야 하고 누군가는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도 해야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더라도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도록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어떠한 위기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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