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가장 높은 600M
상당히 높은기둥 꼭대기에 매달려 드론을 충전하는 아찔한 여자가 있습니다.
힘겹게 드론을 충전해서 날리는 그녀들의 사연을 함께 알아봅시다.
실의에 빠져 술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자의 이름은 베키입니다
그녀는 약 1년 전 암벽 등반 중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베키에게 어느 날 친구 헌터가 찾아옵니다.
헌터는 매일 술로 보내던 베키에게 기운을 주고 싶었는지 600m 높이의
낡은 tv 타워를 같이 오르자고 제안합니다.
고민하던 베키는 떠난 남편을 위해 저 안을 수락하게 되고 타워가 있는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헌터는 앞으로의 운명이 전개될지 모른 채 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타워로 향하는 중 베키가 본 생태계의 적나라한 약육 강신의 장면을 보게 됩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의 타워가 주는 공포감에 베키는 겁을 먹지만 친구인 헌터는 남편의
이야기를 꺼내며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꿀지도 모르는 낡은 타워로 둘은 오르게 됩니다.
시작부터 타워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헐렁한 볼트와 이곳저곳의 부식도 모른 채 두 사람은
열심히 꼭대기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도착한 꼭대기, 남은 60m는 외부 사다리로 되어 있었고 이 사다리의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아 보입니다.
꼭대기에 거의 올라왔을 때 계속 불안해 보이던 볼트가 결국 빠져버립니다.
마침내 도착한 타워의 꼭대기, 오르는 길은 힘들었지만 그 시간만큼의 보상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베키의 등반 목적을 이룰 시간입니다.
베키는 사랑했던 남편의 유골을 허공에 뿌려줍니다.
베키와 헌터는 집으로 가려고 외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던 중 그녀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부서져버립니다. 다행히 헌터와 연결되어 있는 생명줄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타워에 갇혀버린 두 여자
이렇게 두 사람은 타워 꼭대기에 고립되게 됩니다.
물과 드론이 들어 있는 가방도 놓쳐버려서 물조차 마실 수 없었습니다.
타워 위에는 쌍안경과 조명탄밖에 없었습니다.
핸드폰조차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 구조요청을 할 수도 없습니다.
아래에서는 핸드폰이 터질 거라는 생각에 문자를 예약한 후 헌터는 줄을 내려보냅니다.
문자는 전송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생각합니다.
핸드폰을 바닥까지 떨어뜨리기로 하고 신발을 벗고 겉옷으로 포장한 후
신발을 바닥으로 보냅니다. 누군가가 봐주길 기도합니다.
이때, 쌍안경에 잡힌 한 명의 남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베키의 신발은 보지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날이 어두워 때까지 기다립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두 여자는 조명탄을 쏘기로 결정합니다.
조명탄은 높이 솟아오르지만 남자들은 보지 못한 채 그녀들이 타고 온 차량을 훔쳐 갑니다.
목이 너무 마른 헌터는 가방을 직접 가지러 내려가게 됩니다.
위태롭게 내려가긴 했지만 헌터는 가방까지 무사히 도착합니다.
헌터는 베키의 도움으로 서서히 올라갑니다. 사다리를 잡기 직전 발이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지게
되지만 베키의 도움으로 꼭대기까지 다시 올라오게 됩니다.
물
과 드론을 구할 수 있었지만 드론은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베키는 헌터가 알려준 방법을 생각하고 타워의 꼭대기 끝의 전기로 드론을 충전하러 갑니다.
두려움 속 그녀의 환상
얇은 기둥을 타고 올라간 베키는 전기를 얻는 데까지 성공하게 됩니다.
100% 충전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려서 인지 서서히 지쳐갑니다.
상처의 피 냄새를 맡은 독수리의 훼방에 가방까지 잃어버렸지만 드론만큼은 손에 꼭 쥔 채
드디어 충전을 완료하고 내려오게 됩니다.
모텔에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에 드론을 보내기만 하면 구조 요청에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헌터와 대화하면 최대한 정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 중이었습니다.
드디어 드론을 모텔로 조금씩 날리고 있는 도중에 드론에 차에 부딪쳐 망가지게 됩니다.
베키는 절망하면서 헌터에게 대화를 시도하지만 옆에 아무도 없는 걸 느끼게 됩니다.
아까 추락으로 이미 목숨을 잃었던 헌터, 그동안 자신이 만들어냈던 환상 속의 헌터마저
떠나가고 이제 정말 혼자 남게 된 베키는 무서움에 떨게 됩니다.
베키는 이곳을 벗어나 살아남자 라는 생각에 로프를 타고 헌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다시 한번 문자를 적어 핸드폰을 바닥으로 내려보냅니다.
이
번에는 가장 확실한 완충제, 헌터의 몸에 핸드폰을 넣고 던집니다.
베키는 드디어 구조가 되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잠시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폴: 600미터였습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보, 폭풍 눈물을 흘리게 하는 쓰나미 영화 (0) | 2023.01.16 |
---|---|
콜드 체인싱, 아들을 위해 복수한 멋진 아버지 (0) | 2023.01.16 |
바바리안, 절대 후회 없는 명작 영화 (0) | 2023.01.13 |
그린 나이트, 삶의 여정을 압축한 이야기 (0) | 2023.01.12 |
한산: 용의 출현, 위대한 이순신 장군 이야기 (0) | 2023.0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