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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보이스, 보이스 피싱 실화 바탕 영화

by 꼬미꼬미맘 2023. 1. 16.

보이스 영화 리뷰

의심 없이 받는 한통의 전화

낯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

 

"강미현 씨 한서준 아내 분 되시죠? 저 김현수 변호사라고 합니다. 서준이 친구입니다.

 일하다가 인부 한 명이 죽었는데 과실 책임이 좀 있어서 지금 서준이 경찰서에 있을 겁니다"

 

"제가 확인을 한번 좀 해볼게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평온했던 하루가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과실치사로 재판 가면 서준이는 무조건 집니다, 근데 지금 합의를 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제 법률사무소 사이트에 계좌번호가 나와 있어요, 서류 넘어가기 전에 최대한 부탁드립니다."

 

남편 이 범죄자가 될 위기입니다. 미현은 길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핸드폰으로 계좌이체를 합니다 

 

돈이 이미 범인 손에 넘어갑니다.

피땀으로 모았던 아파트 중도금 7천만 원이 그렇게 범죄 조직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돈을 보내고 드디어 남편과 통화가 이루어집니다.

서준은 공사 현장에 있었고 핸드폰이 먹통이 되어서 연락이 안 되었다고 합니다.

 

보이스피싱 덫에 걸렸다는 걸 깨달았을 땐 이미 시간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흐린 뒤였습니다.

그렇게다고 이대로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직 형사였던 서준은 직접 범인을 추적하기로 합니다.

범인들은 번호 변작 프로그램을 써서 가짜 발신 번호를 넣고 변작기를 통해 발신 번호를 조작합니다.

 

최초 발신지는 중국 북동부쯤 근데 정확히는 알 수가 없습니다.

서준은 분명 범인들이 흔적을 남겼을 거라며 하나하나 찾기 시작합니다.

 

그날 현장에서 전화가 먹통이 되었고 처음 보는 사람도 명단에 있습니다.

얼굴은 보이지 않고 문신만 보였던 범인,  서준은 이 범인을 어떻게 찾을까요?

 

무식하지만 확실한 방법은 발로 직접 뛰는 수밖에 없습니다.

집요한 추적 끝에 문신 남자를 찾아내는 성공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꼬리를 잡았으니 이제 머리를 잡는 건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 중국으로 넘어간 서준

서준의 목표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본거지인 중국 콜센터에 잠입하는 것입니다.

그전에 박실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도박과는 위험한 일을 시작합니다.

 

결국 박실장에게 신임을 얻게 되었고 중국 쪽 콜센터에 잠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중국에서는 천 본부장이 최고라며 그의 연락처를 넘겨줍니다.

 

이제 보이스피싱 조직의 실체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집니다.

서준은 마약 수사 대상 레전드 형사였습니다. 

 

12년도 필로폰 조직이랑 15년도 코카인 공장을 다 찾아내면서 최고의 성과를 내었습니다,

그렇게 국내 유통책을 잡았다가 하필 금수저의 아들을 잡는 바람에 경찰옷을 벗게 됩니다.

 

사냥감을 한번 정하면 놓치는 범이 없는 그가 복수의 칼날을 품은 채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완벽한 잠입을 위해 이미 신분 세탁까지 마쳤으니 마침내 콜센터 본거지로 향합니다.

무서운 중국의 콜센터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계속 늘어나며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7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온 보이스피싱 범죄는 나날이 그 심각성을 더해갑니다.

범죄자들은 어떤 식으로 수업을 쓰는지 자세하게 나옵니다.

 

영화는 거대 기업을 방불케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며 섬뜩함을 자아냅니다.

피해자의 절박함 심정을 담아냈다는 변호한 표 맨몸 액션은 묵직한 한방과 함께 강렬한 장면을 선사합니다.

 

피해자가 걸고 있는 모든 번호를 변환하여 무조건 중국의 콜센터로 전화 오게 만드는 방법이 가장 무섭습니다.

드디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자신의 모든 걸 앗아간 그 이름 김현수 변호입니다.

 

서준은 참았던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당장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죠.

서준은 자발적으로 기획실로 들어가서  성과급 한번 올려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기회만 주면 경험 디테일 살려서 좋은 대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서준은 이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조직의 가장 깊은 곳까지 은밀히 파고들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결국 서준은 범죄자들과 맞붙어 모든 사건은 일단락되었고 조직원 150여 명을 긴급 검거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부만 잡았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모르는 번호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돈 이야기만 나오면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안 그럼 우리도 언제 가는 이 무서운 보이스피싱에 걸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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