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병사 카롤리 에디
가까운 미래 인류는 모든 게 망해버립니다.
더 이상 지구에 평화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누가 먼저였는지 조차 잊혀 버린 길고 긴 전쟁입니다.
끝없는 분쟁과 고통만이 얼어붙은 땅을 더욱 혹독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존 부대의 전멸과 함께 중앙지휘부로 출발하게 된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카롤리 에디입니다.
수많은 전장을 뚫고 살아남은 최고의 병사 중 한 명이었습니다.
카롤리 에디는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지휘부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사령관까지 마주하게 됩니다.
전진 한복판 무려 70km의 빙판을 가로질러야 했던 말도 안 되는 수성 임무를 맡게 됩니다.
에디에게는 거부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에디는 수년 전 피난길에 헤어졌던 딸아이의 모습에 가슴 벅찬 떨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반드시 임무를 성공시켜야만 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이를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세상 일은 언제나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지휘부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적의 공격에 난리가 나버립니다.
전쟁의 승패가 대원들의 손에 달리게 되었습니다.
바다 건너 외되까지 향하는 극비 수송 작전을 성공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때 얼음 속으로 지휘관이 빠져버립니다.
지체 없이 카롤리 에디는 뒤를 따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휘관을 구하러 향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임무 완수를 위한 캡슐을 회수합니다.
주인공은 이번 임무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임무완수를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대원들
물에서 캡슐은 회수했으나 에디는 온몸이 얼어버립니다.
그녀의 몸을 녹일 휴식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대원들은 빈집을 찾아 그녀와 함께 잠깐의 휴식을 취합니다.
대원들은 온기와 함께 다시 한번 전열을 가듬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은 적진의 한복판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휴식 따위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적군의 정예부대가 대원들의 흔적을 좇고 있었습니다.
아군의 지휘부는 이미 함락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 수많은 희생자들까지 있습니다.
지옥과도 같은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서둘러 임무를 완수해만 했습니다.
하지만 적군으로부터의 추적은 정말 끝이 없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빙판 위를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대원들은 아주 잠시 빙판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적군 헬기의 연료가 떨어질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예상 밖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전쟁을 피해 숨죽이며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노부부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함정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부상자와 희생자까지 상황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습니다.
딸아이를 찾기 위해 힘을 내는 카롤리 에디
아직 절반 이상 남아있는 목적지와 바다 위의 얼음은 서서히 녹기 시작합니다.
대원들을 향한 위협은 정말 끝이 없었습니다.
막내의 멋진 실력으로 간신히 적의 매목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은 서서히 몸도 마음도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뉠룬드 중위는 다음 날의 여정을 위해 잠시 휴식을 가지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었을 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추적부대들은 대원들을 쫒고 있었습니다.
추적부대와의 격전에서 결국 막내마저 잃어야만 했습니다.
에디는 이미 체력까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주저앉아 있을 틈 따위는 없었습니다.
반드시 임무를 완수해서 사랑하는 딸아이를 되찾아야 합니다.
일행들이 잠든 사이 뉠룬드 중위는 캡슐을 파괴하려 했습니다.
사실 캡슐의 진짜 정체는 생화학 무기에 사용될 바이러스였습니다.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휘부의 최후이자 최악의 무기였습니다.
하지만 에디를 오직 딸을 만날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최선을 다합니다.
끝까지 임무를 이어갈 수 있었던 주인공입니다.
드디어 그녀 앞에 목적지가 나타났습니다.
외되에 있는 극비 연구소가 눈에 보입니다.
에디가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 때 외되 안 병실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호칭과 함께 더욱 갑작스러운 훈장 수여까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곳에 그녀의 딸은 없었습니다.
전직 스케이트 선수이기도 했던 에디를 이용하기 위한 완벽한 거짓말이었습니다.
지휘부의 추악한 현실이었습니다.
그녀의 딸을 구하겠다는 일념은 무서운 위협이 되어 되돌아와 버립니다.
그녀는 생화학 무기를 막아 내는 것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습니다.
그녀는 무사히 바이러스캡슐을 회수하는 성공 합니다.
중위와 에디는 탈출 지점까지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디는 탈출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끝내 바이러스 제거와 함께 사라집니다.
오직 딸아이가 무사하길 바라는 무한한 사랑과 함께 폭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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